옥수수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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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411회 작성일 19-07-23 15:32본문
옥수수밭
ㅡ 이 원 문 ㅡ
부엌 건너 뒷문 밖
어머니의 여름 텃밭
겨울 바람에 추웠고
문풍지에 추웠다
문 삐걱 우는 소리
추웠던 겨울 텃밭
이른 봄 어머니는
그 쌓인 눈 녹였고
옥수수 씨앗 넣어
이 여름을 불렀다
몇 포기의 참외 넝쿨
매달린 노란 참외
호미끝 어머니의 꿈
누구 위한 꿈이었나
노란 참외 더 노랗고
옥수수잎 노래 했었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머니의 여름 텃밭이
부엌 건너 뒷문 밖에 있었나 봅니다.
옥수수밭에 어머님을 몹시
그리워하는 시인님의 고운 마음이 담긴
귀한 시향에 오래 머물며 감상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식들 배 불리 먹이려고
애쓰신 모습이 눈에 선하게 보이는
어머니의 텃밭 옥수수나무
그렇지 않아도 그리운 어머니인데
고생하셔서 키우셨으니 얼마나 그리우세요
애잔한 마음으로 감상합니다
남은 시간도 사랑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원문 시인님
고향생각을 불러 주셔 늘 감사합니다
요즘 옥수수 제철
옛날이나 지금이나 옥수수는 맛이 아주 좋습니다
오늘 져녁 옥수수 먹으면 고향 생각 해 볼렵니다
감사합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원도에서는 강냉이라고 부릅니다.
어릴적 옥수수를 많이 먹었습니다.
지금도 가끔은 먹고싶습니다.
감사합니다.
풀피리 최영복님의 댓글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옥수수 튼실하게 잘 익어
입맛을 돋구는 계절입니다
농민들을 위해 많이사서 맛있게 먹어주는게
고생하신 분들의 보답이라 생각합니다
좋은 하루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