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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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381회 작성일 19-07-30 05:31본문
폭염
팔월을 기다리는 햇살이
양버즘나무 등걸에 붙어 소리를 낸다.
더 크게 더 아프게
바람은 간밤에 뭘 했는지
잠을 잔다.
노무자의 작업복은 젖어 무거워 지는데
직무유기 하는 바람이 야속타
직무유기 너만 하니
예리한 펜촉이 녹슬어 조용하다
삼복 태양 보다
더 뜨거운 아우성을 몰라라 하고
매미는 맴맴 목이 터져라 울부짖는다.
팔월이라 한가위
그날도 그토록 울어대더니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맛비 그치자
기다리고 있던 폭염 아래
조금만 움직여도 온몸에 땀 흐르고
이어지는 실정에 더 지쳐가지만
마음은 깊은 숲속 찾아 떠나갑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맛비가 끝나니 폭염이 이 기습 합니다.
필요할 때 바람은 잠을 자고 있습니다.
세상도 어지러워 더 더운 듯 싶습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더위에 건강 유념하셔서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더위가 제값을 톡톡히 합니다
나 없인 작물의 성숙이 없다고 큰 소리 합니다
참자 참아야 알찬 가을을 만난다
건강한 여름 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구는 분지라서 더욱 덥지요?
바람은 불어야 바람이고
노래는 불러야 노래인데
이렇게 더운 계절에 바람이 직무유기하면
뙤악볕에 일하는 이들은 지옥입니다.
더위에 힘내세요
안행덕님의 댓글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폭염도 이제 지칠것 같습니다
참담한 이 세상이 싫어서
다 태우려나 봅니다
귀한 시어에 머물다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