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 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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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347회 작성일 19-08-01 15:50본문
매미 울음/鞍山백원기
왔다 가야 할 장맛비가
낮에는 올 듯 말 듯 구름만 끼고
이따금씩 나뭇잎 까불리는
바람만 불어 시원하긴 한데
해 기울면 열기 쫓아내 식탁에 앉다가
드라마 두 편에 뉴스 듣고
끈끈하게 잠자리 들면
한밤중 똑똑 창문 두드리는 소리
비님도 미안한 줄은 알아
잠든 사이 남몰래 내릴 때
이놈 하며 해님이 올라서면
황황히 달아나는 모습
이파리 지붕 삼아 숨었던 매미 가족
우습다 맴맴거리며
기운차게 울어대면
얼굴 가린 해님이 빙긋이 웃는다
댓글목록
안행덕님의 댓글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매미 울음 한창입니다
여름이 익어가는 소리인가봅니다
귀한 글에 머물다 공감하고 갑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팔월 첫 날입니다.
태양이 스쳐간 자리마다 뜨렷하게 뜨겁습니다.
이파리 지붕 삼아 숨었던 매미
맴맴거리며 기운차게 울어대는 여름
건강하셔서 여름을 이기시기바랍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8월에도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엔 주택가에서도 매미가 울었는데
요즘은 매미 우는 소리를 들을 수 없네요
주택 밀집지역이 되어 그런가 싶네요
매미 울음 소리 또 들어보고 싶네요
감사히 감상합니다
행복한 8월 되십시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시인님의 시를 읽고 잃어버린 그 매미 울음을 다시 들어 봅니다
추억의 그 매미 울을요 참외 서리도 곁들여 가며 듣습니다
다시 한 번 추억에 젖어 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더위 이어지는 날이지만
예년과 달리
그리 매미 소리가 덜 들리는 것 같습니다
폭염과 열대야 이어지지만
마음은 바닷가로 달려갑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희 아파트 공원에서 지금도 매미가 숨이 넘어갑니다.
제가 세상을 의식할 때 부터 들었던 여름 곤충의 자지러지는 소리가
우리 인생들에 많은 깨달음을 주는 것 같습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매미가 노래노리 듣고 싶었습니다
오늘은 매미가 힘차겨 노래해요
아주 시원하게
그냥 여름을 보낼 수 없다고 힘차겨 노래 합니다
정말 더위가 물러가는 기분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