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길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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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404회 작성일 19-08-03 15:08본문
노란 길목
ㅡ 이 원 문 ㅡ
이 산등성이에 올라
바라보는 산과 들
오를 때는 몰랐는데
오늘 따라 새롭구나
오늘이 끝이 될까
마지막인가
뜯어 문 풀이파리의 마음
어제에 매달리고
희망이 없는 다음
무엇을 바라보나
이 마음 굳히면
조용히 잠들 것인데
여기에서 굳힐까
희망을 찾아 갈까
나무 위 밧줄떼기
눈꺼플 내리고
내린 눈의 작은 다음
희망 찾아 가자 한다
그 희망 찾아 갈까
굳힐 마음 굳힐까
한 몫에 모아지는
눈에 어리는 순간들
나 잃고 보는 세상
한 순간 스쳐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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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원하게 산등성이에 올라
바라보셨군요
잃고 보는 세상 한 순간 스쳐갔네요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