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새에 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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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377회 작성일 19-08-06 06:47본문
잎새에 쓴 시 / 정심 김덕성
연일 폭염으로
특보가 발령되는 찜통 같은 한 낮
흘러내리는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근다
불가마 같은
이글이글 끓는 거리는
건물이 녹아 휘청거리는 듯한데
맑은 산수(山水)에 젖으니
황홀감에 젖어 쌓였던 허물이
말끔히 씻어내고
내 영혼마저 맑아지고
신선함이 흐르는 계곡
떠오르지 않던 시상이 떠올라
그녀에게 나뭇잎에 시를 써
계곡물에 띄운다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시인님께서 계곡물에 발담그니 드디어 시상이 떠오르고 그리운이 생각나 나뭇잎에 시를 써서 띄워 보내나 봅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저는 일터인데
시인님의 시를 읽고
계곡 찾아온 것 같습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참 낭만적이세요
시원한 물에 발 담구시고
나뭇잎에 써서 띄우는 시
과연 시인님 답습니다
감사히 감상합니다
더위 이겨내시는 저녁 되십시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덕성 시인님 아름다운 시향에 더위가 싹
계곡물같은 시향 참 좋습니다
더위가 어제보다 오늘은 좀 더위가
조금은 내려온것 같은 느낌
점점 더위가 꺽기겠죠
몇일 남지 않았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태풍의 영향으로
이어지는 폭염을 식히려듯
밤새 추적추적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문득 바라본 맑은 초록빛 이파리
그 나뭇잎에 절절한 사연을 담아보고 싶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