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상(虛像)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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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550회 작성일 19-08-06 18:07본문
허상(虛像)의 바다
藝香 도지현
어디로 갔을까
분명히 보였는데……
수평선 위에 하나의 피사체로
점점 다가오는 것을 보았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다
솔기 사이를 뒤집으며 이를 잡듯
물 알갱이 사이를 헤집어 봐도
홀연히 사라져 어디에도 없다
산다는 것이 그러더라
잡히지 않는 허상 하나 두고
그것을 잡지 못해 안타까워하는,
그래서 고해의 바다라 하는가
무엇을 보았고
또 무엇을 잡았는지 모르는 세월
넓고 푸른 바다는 말이 없고
또 하나의 허상을 만들고 있는지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지현 시인님
넓고 푸른 바다는 말이 없고
또 하나의 허상을 만들고 있는지
우리 삶
늘 허상을 붙들려하며 살고 있습니다
도착하는곳은 또 같은 길,,,
무거운 마음 내려 놓고
시향에 매달려 사는것도 참 좋은것 같습니다
우리는 축복받은 사람
사향으로 표현 할 수 있음이,,,,
늘 존경하면 사랑합니다
고운 밤 돼셔요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더위가 대단 합니다.
인생이 아마 그런가 봅니다.
넓고 푸른 바다는 말이 없이 고요한데
또 하나의 허상을 만들고 있는 삶이니
그래도 그리 살고 있노라면 무엇인가
하나 얻을 수가 있지 않을까요.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이 가득한 밤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지나고 보면 아무 것도 아닌 것을
채워 보아도 내 것이 아닌 것을
다 허무하기만 하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슴 답답해지면
푸른 바라로 달려가고 싶어집니다
넘실대는 파도소리 들으며
수평선 너머 또 다른 세상을 꿈꾸노라면
세상은 편안해지는 것 같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실상을 추구했지만 그 결과는 허상을 위해 땀흘리며 살아온 실패의 억울한 삶인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