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막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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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84회 작성일 19-08-08 17:29본문
원두막 길
ㅡ 이 원 문 ㅡ
들어온 뭉게 구름
뒷산 넘어 멀어지고
매미 울음에 숨은 가을
가느란히 늘어진다
저무는 원두막
물 놀이의 아이들
이 냇물 차가우면
아쉬워 어쩌나
물 끼얹는 아이들
입술 퍼런히 즐겁고
뜸북새 뻐꾹새
고향 찾아 떠났다
댓글목록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린 시절 원두막에 앉아
수박이랑 참외 깎아 먹던
추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추억을 불러주는 시 감사합니다
시원한 입추 저녁 사간 되십시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원두막에서 수박 참외 먹던
그 옛날이 그립습니다
아이들의 물장구
해 질 무렵
아이들 물눌이에 시간가는 줄 몰라
입술들이 파랗게 얼었던 기억 아름답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원두막길이나 하는 지난날 생가이 납니다.
원두막에서 아이들과 토마토 참외를
먹으며 수다 떨던 생각이 나서
그 생각하면서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