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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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320회 작성일 19-08-12 18:29본문
이별 연습
藝香 도지현
사람과 사람 사이엔
다감함이 있어 좋았지 싶다
그렇게 좋았는데
이제는 떼쳐내고 싶어진다.
마냥 좋아하다가는
언젠가는
가슴을 베어 선혈이 흐르고
주체할 수 없어
꺽꺽 울음을 토할 것 같아
눈에 보이지않게 조금씩
아니, 한 발자국씩
멀어지는 연습을 해야
의식하지 아니한 사이
서로가 보이지 않아도
그저 그러려니 할 수 있지 싶으니
모든 이에게
존재하지 아니하였던 것처럼
시나브로 그림자까지 지워지게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시인님
잘 알았습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지현 시인님
모든 이에게
존재하지 아니하였던 것처럼
시나브로 그림자까지 지워지게
오면 가야 하고 만남은 헤어짐의 시작
나의 삶도 가을입니다
겨울은 이별이죠
이별 연습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 산다는 게
결국은 홀로서기이지 싶습니다
아름다운 동행을 하더라도
이별은 연습으로 너무 슬퍼하지 않도록 하더라도
더불어 만남은 소중하고 사랑은 아름다우면 좋겠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만남도 이별 연습이라 하지요. 삶은 만남과 이별의 연속인가 봅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를 뿌린 후에도 더위는 여전합니다.
언젠가는 꼭 아픈 날이 있겠지요,
그렇다고 마음대로 떼어낼 수는
없는가 싶은 마음이 듭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