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바다의 심연(深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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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77회 작성일 19-08-15 10:28본문
그 바다의 심연(深淵)
藝香 도지현
입을 앙다물고
헤어나려 발버둥 치면 칠수록
더욱 깊은 늪으로 빠지는데
차라리 체념하자
그 속에 갇혀 의지해 볼까
사람의 마음은 언제나 야누스
그 이중성 때문에
잘근잘근 씹히는 아픔을 겪고
그런데도 내가 이중적인 마음
넓고 푸근하다
그리 생각하고 들어온 그곳이
비수로 촘촘히 저미는 곳일 줄이야
사랑이란 그렇더라
아픔을 수반한다는 것을 알 때는
이미 그 바다의 심연에 빠진 것을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아픔은 있으나
그 아픔 못 이겨
등 돌리면 않되겠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이란 그렇더라
아픔을 수반한다는 것을 알 때는
이미 그 바다의 심연에 빠진 것을
도지현 시인님 사랑은 묘한 것 같은것 그 맛이 들면
좀채로 빠져 나올 수 없지요
묘한 정이 부부라는 인연이 존속됩니다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은 아픔도 있고
행복도 있기에 더 새롭고
아름답게 느껴지즞 것이 아닐까요.
사람은누구나 다 그 사랑의 심연에
빠지게 되나 봅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이 가득한 휴일 되시기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만 돌아보면
마음속에 두 마리 짐승이 살고 있는 것 같아요
착한 짐승과 나쁜 짐승 중
어떤 짐승에게 먹이 주느냐가 심성을 좌우하지 싶습니다
행복한 금요일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