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라는 길 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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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542회 작성일 19-08-17 07:01본문
오늘 하루라는 길 위에서
藝香 도지현
그다지 급할 것도 없지만
시간은 축지법을 쓰는지
해가 솟았다 하면
어느새 서녘 하늘이 붉어진다
그 시간을
왜 따라잡아야 하는지도 모르며
턱밑까지 차는 숨 몰아쉬고
등골에선 땀이 여울지는데
산다는 것은
아마도 시간과 싸움인가 보다
정말 급할 것도 없으면서
왜 이렇게 숨차게 가야 하는지
무한한 세월 속에
유한한 생을 살아가며
오늘 하루라는 길 위에서
끊임없이 걸어야 하는 나그네런가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어지는 폭염에 몸은 늘어져도
세월은 아랑곳하지 않고 잘만 흘러갑니다
활짝 개인 아침 하늘 푸르르고
조금 내려간 기온 때문인지 더위는 살짝 가신 것 같습니다
행복 가득한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지현 시인님
참 좋은 아침
시원합니다
태풍이 불어도 세월은 흐릅니다
잡어려고 해도 잡을 수 없는것이 세월
물같이 흐릅니다
물을 바다의 희망이 있습니다
우리가는길은 어디 일까
우리 함께 아름다운 낙원을 만들어 가요
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닮고 싶습니다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제부턴지 우리에겐 '빨리빨리' 어서어서'라는 수식이 유전자처럼 붙어다닙니다.
하여 인생된 우리가 보지 못하고 놓치고 지나가는 것이 많지요.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폭염속에서도 시간의 흐름은 여전합니다.
기다려 주지 않네요.
아침 일어나면 저녁이 되니
참 세월은 소리 없이 무정하게 갑니다.
그럼요. 늘 끊임없이 걸어야 합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이 가득한 휴일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을 길을 닦고 길은 사람을 만들지요
인생 굵게 산 사람들은 하나같이 큰 길을 내고 갔지요
많은 사람들이 그 길로 걸어가고 있습니다.
공자가 걸어 간 길, 석가가 걸어 간 길, 예수가 걸어간 그 길이 흘륭한 길이지요
오늘 우리는 작을 길을 내며 가고 있지 않을까요?
문학이라는 훌륭한 길을 내며 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