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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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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466회 작성일 19-08-21 09:54

본문

 

위험한 고집 / 유리바다 
 

사람이 너무 안에만 박혀있으면
나쁜 냄새가 나는지도 몰라요
사람의 마음은
오래된 것에 길들어져 있어
새로운 진실이 있어도 다가서지 못하고
보고도 의심하거나
심지어 발로 차버리기도 해요
위험한 고집인데도
스스로 안전한 지식으로 여깁니다
내 생각에서 한걸음 물러나
잠시 밖에 있다가
다시 안으로 들어와 보세요
그러면 여태 몰랐던 퀴퀴한 냄새를
비로소 느낄 수 있어요
옛것과 새것을 분별할 수 있음은
자기를 열어두는 데에서 얻어지는
복된 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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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의 마음은 오래된 것에 길들어 있어
새로운 진실이 있어도 받아들이지 못하고
열어두는 데에서 얻어진다는데 동감하면서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옛것과 새것을 분별할 수 있음은
자기를 열어두는 데에서 얻어지는
복된 지혜입니다 
아름다운 시향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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