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손은 아름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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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94회 작성일 19-08-22 23:58본문
흔한 반지 하나 끼어있지 않고
손톱에 매니큐어 바른 흔적 없고
예쁘게 가꾸지는 않았지만
닳고 닳아 손금마저 희미해도
그 손은 아름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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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새벽 5시면
남편 도시락 챙기고 곧장 일터에 나가
정부 기금으로 운영하는
한인봉사 센터 무료 급식소 주방에서
무의탁 노인들 위해 15년을 일 해온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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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달토록 봉사하고
집에 돌아와 밀린 빨래,
손녀 돌보는 일로 쉴 겨를 없지만
소리 없이 베푸는 손
트고 거칠어도 그 손은
마음씨처럼 아름다워
댓글목록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닳고 닳아 손금마저 희미해진 손..
아름다울 수밖에 없는 손을 바라보며 한참을 생각에 잠기다 갑니다.
장 진순님의 댓글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찾아주시고 격려해 주시어 감사합니다
이종인 시인님 아름다운 결실의 계절을 풍요롭게 맞이하시길 바라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