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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뚜기의 시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31회 작성일 19-08-27 21:00

본문

꼴뚜기의 시대




기껏 사력을 다해
한치한치 밀어 올려   
가까스로 정상에 세울 때마다
번번이 훼방을 놓는구나
깜냥이 안 되면
눈치라도 있어야 하는데
책상물림에 보신주의로 일관한
꼴뚜기들이 파고들어
꿰차기가 워낙 쉬운 마당이라
곳곳에 만연해 있구나
아무리 모두가 힘을 모아
일로매진한다 해도
걸핏하면 부서지는 계단을 밟고
무슨 궁극을 이룬단 말인가
좌우에 박힌 미물들이
민생을 농락하는 기막힌 꼴을
얼마나 더 두고 보아야만 하는가





한국디지털도서관.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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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꼴뚜기가 하필 망신을 시키는 모양입니다.
꼴뚜기가 설치기 쉬운 세상입니다.
꼴뚜기가 앞에서 설쳐대면
나는 말합니다.
훼방과
핍박이
항상 좋은 일에 따라붙는 이것,
과연 이것이 없으면
과연 승승 순탄하였다면
나는 어쩌면 자고(自高)하며 살았으리라
하고 말이지요,
꼴두기가 나를 꼴불견처럼 먹칠을 한다면
나 예전 같으면 멱살이라도 잡고 흔들었을 텐데
이제는
허, 저놈 또 설쳐대는구나 하고
한손으로 쓰윽 밀쳐내 버립니다.
진실은 흔들림이 없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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