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야 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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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499회 작성일 19-08-30 06:46본문
아야 아야 / 유리바다
지구의 나이가 몇 살인데 천지만물 속에
아야 아야
뼈마디 아프지 않은 곳 있겠느냐
땅은 땅의 일 하느라 아프고
하늘은 하늘 일 하느라 아프고
뼈마디 쑤셔대는 세월 안고
우리 견디며 익숙하게 살아가노라
젊으나 늙으나 일반이라
젊은 뼈마디는 물렁뼈 파먹는 까마귀가 살고
늙은 뼈마디는 딱따구리 새가 산다
땅은 하늘의 진통을 알 수 없으나
하늘은 땅 때문에 아픈 거란다
땅에게 땅의 일을 말해도 땅이 모르는데
땅에게 하늘의 일을 말해준들
어찌 알겠느냐
아야 아야
이 땅 위에 약속대로 천국이 임하여 오고
안식이 오는 그 날
죽어야만 천국간다 가르침 받은 인생은
잘못 만난 목자를 원망하며
대성통곡 하리라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구의 나이가 몇 살인데
뼈마디 아프지 않은 곳이 없겠지요.
사람도 나이 들면 성한 것이 없겠지요.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조석으로 일교차가 심해지는 듯합니다.
건강 유념 하셔서 행복한 주말되시기 바랍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연이 가을이면 사람도 가을
가을은 아푸면서 물들죠
가을은 피해 갈 수 없는것
그렇게 흘러 흘러 가고 있습니디
끝 닫는곳을 향해서
늘 감사합니다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통제를 먹어도 내성이 생기는지..
아야 아야..
그래도 아야 아야 신음을 노래로 바꾸며 살고 싶어요.
아~아~아~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