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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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83회 작성일 19-08-30 16:43본문
가을 그리움
ㅡ 이 원 문 ㅡ
하늘은 그대로
옛 하늘이것만
잃어버린 산과 들
다 어디 갔나
놀던 곳 다녔던 곳
우리 엄마 목화밭
참새 떼의 그 고향
다 어디 갔나
하늘 높이 새털 구름
더 높이 흩어지면
가을바람 불어와
수수잎 노래 하고
높고 낮은 기러기 울음
서산 넘어 멀어지면
메뚜기 꾸러미 손에 들고
논길 따라 뛰어 왔지
그리워라 동무의 얼굴
검둥 개 마중의 길
뒷산 길 큰 밤나무
주머니 가득 알암 떨어지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늘은 그대로 옛 하늘이것만
그 날의 산과 들은 세월과 함께 떠나가고
동무들도 떠나가고 모두 가벼렸습니다.
그리움이 가득한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이 가득한 주말되시기 바랍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이원문 시인님 고운 시향 감사합니다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에덴으로부터 시작하여
변질되고 죄악으로 얼룩진 땅으로 변했기 때문에 그런 것 아닐까요.
온천하를 떡 주무르듯이 사람의 생각과 의식을 주관하던 마귀의 세상을 끝내고자
하늘은 쉬지 않고 6,000년 동안 피 흘리며 일해오고 있습니다.
곧 다시
잃어버린 모든 것이 회복되고 신께서 통치하는 세상으로 바뀔 것입니다.
그 때는 참새도 메뚜기도 돌아오고
사자도 육식을 멈추고 풀을 뜯으며 살 것입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이 오면 더욱 고향이 그립죠?
시인께서도 고햔 한 번 다녀오셔야 겠습니다,
고운 날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