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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선택하는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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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87회 작성일 19-09-01 05:43

본문

 

나무를 선택하는 새 / 유리바다 
 

정든 나무를 찾아오는 새 한 마리 있었습니다
어느 날 새가 나뭇가지에 앉는데
갑자기 휘청하더니 가지가 뚝 부러졌습니다
새가 크거나 무거운 것도 아니었습니다
나무가 늙어 약해진 것도 아니었습니다
나는 너의 변함 없는 푸름 때문에 오거늘
어찌하여 부러지느냐 나무에게 물었습니다
나무는 버럭 화를 내며 도리어
새의 무게를 탓하며 자존심을 세웠습니다
이리도 쉽게 가지가 부러지니
이제 너를 어찌 믿고 날아오겠니?
온유한 사랑이 늘 푸른 생기가 되었음을
너는 잊어버렸구나, 새가 감히 충고한다고
나무는 잎사귀마저 접어 버렸습니다
새가 공중으로 높이 오르며 말했습니다
은은한 향기만 있어도 많은 새가 찾아온단다
나무는 새를 선택할 수 없으나
새는 앉아야 할 나무를 선택할 수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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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가 나무보다 자유를 얻었습니다
하늘에 잘 보여  나르는 기쁨을 누립니다
우리도 하늘에 잘 보여
안정된나라 튼튼한 나라  세계속에 우뚝 서는 우리나라
되길 진심으로 소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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