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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소리(신앙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493회 작성일 19-09-03 08:28

본문

빗소리

 

그분은 잠자는 나의

창문을 두드리고 계십니다.

지금이 어느 때인데 코를 구느냐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라.

세상은 흑암의 세력(勢力)이 덮었고

사람들은 방향을 잃고 헤매며

악마(惡魔)는 삼킬 자를 찾는 이때에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느냐

 

그분은 잠자는 나의

창문가에서 울고 계십니다.

시대(時代)의 분별을 도외시 한 채로

깊은 잠에 빠져 있느냐

검은 손길이 턱 밑에 뻗쳤는데

영혼(靈魂)들의 운명이 경각에 달렸는데

객실에서 잠들었던 요나처럼

빗소리에 취해 잠만 자느냐

 

그분은 잠자는 나의

창문에 뇌성(雷聲)을 던집니다.

흔들어도 깊은 잠에 취해

혼미한 나에게 비상(非常)을 겁니다.

깨어나라 정신을 바짝 차리라.

이미 전선(戰線)이 형성되었다.

기치(旗幟)를 세우고 일어나 싸워라

겟세마네 동산으로 달려가라.’고 하십니다.

20109.9.3

 


추천0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어지러운 세상
세상이 급변 하고 있어요
얼키고 설킨 나라끼리의 감정
끝은 고스란히 우리 인류에게 돌아 오겠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신앙시라기 보다
요즈음 어지러운 세상에
하나님께서 정신차리고 살라
하시는 걸로 보입니다
감사히 감상합니다
남은 시간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기 오는데 비가 오는지 모르고
살아가는 세상 겉습니다. 
경제적 정치적 위기인데 위기인 줄
모르고 살아가는 요즘 세대입니다.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라.   
우리 온 국민이 들어야하는 음성입니다
“이미 전선이 형성되었다.
기치를 세우고 일어나 싸워라
겟세마네 동산으로 달려가라.“고
시인님 감사합니다.
귀한 시를 읽으며 기도하면서 갑니다.
행복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일부터 중부지방에 큰비가 내린다고합니다. 경각심을 주는비, 잠자는 우리 영혼을 깨워 겟세마네 동산의 마지막 기도를 상기시키려나 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태풍의 전야제처럼
하늘엔 먹구름 잔뜩 흐르고
추적추적 비가 내리고 있는 구월의 아침입니다
큰 피해 없이 태풍 지나가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마음은 평온함으로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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