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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처음 보는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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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471회 작성일 19-09-03 09:14

본문

 

생전 처음 보는 음식 / 유리바다 
 

생전 처음 보는 음식을 어떤 사람이 가져왔다
나는 쳐다보지 않았다
다음날 그 사람이 또 음식을 가져왔다
하루 이틀 사흘
사람도 낯이 익어가고 미안해서 음식을 받았다
먹을까, 말까,
빛깔도 그리 곱지 않은데 혹 잘못되면 어쩌지?
궁금해서 한 입 먹어보았다
처음엔 이상했지만 두 번 세 번 먹으니
점점 그 맛이 달랐다
음식 안에는 내가 먹어보지 않고는 전혀 모르는
새로운 맛이 골고루 들어있었는데
먹을수록 신기하기만 했다
내가 알고있는 음식과는 전혀 다른 맛이었다
한 달 두 달 석 달
이 음식이 무엇이냐고 물어보았다
그 사람은 내 눈을 열어주며 말하길,

천상천하 그 누구도 모르는
감추어 놓은 하나님의 양식이라 말했다

추천0

댓글목록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든 종교는 처음엔 생소하다
믿음이 생기기 시작하면
그 속에 빠져들만큼
신앙심이 생기는가 봅니다
감사히 감상합니다
남은 시간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에는 먹는 음식 갖고
타박을 해도 안된다고 합니다
음식점에서도 '오이 빼고 물냉'이 있듯
서로 존중해주는 세상이라고 합니다
행복한 구월 보내시길 빕니다~^^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육의 음식 = 입으로 먹는 음식
영의 음식 = 귀로 들어먹는  음식


육의 음식은 아무리 먹어도 죽어 썩지만
영의 음식은 세상 끝날에 다시 사는 영생의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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