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내리는 새벽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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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532회 작성일 19-09-04 13:36본문
비내리는 새벽길
때 아닌 초가을 장마
태풍이 올라온다고 우는지
귀뚜라미가
골목이 메어 터지도록 울어댄다.
땡 속에서 겨울나기
걱정 되어
저토록 우는지
아니면 저들도
나처럼 어미를 일찍 보냈을까
추적추적 비는 내리는데
귀뚜라미 울음 처량하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기에도 종일 오락가락하는 하루 였습니다.
제13호 태풍 링링이 온다고 6일과 7일은
외출을 삼가하라는 메시지가 오고 있습니다.
골목이 메어 터지도록 울어대는
귀뚜라미 소리를 들으며 다녀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 저녁 행복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 장마 속에서도 선명히 들려오는 귀뚜라미 소리..
오래 전 내 엄니가 하나 뿐인 아들을 바라보며 차마 눈을 편히 감지 못한 얼굴을 떠올립니다.
"남자는 대로라, 째째하게 살면 안된데이,"
주께서 부활승천 하신 뒤에도 옥에 있는 영들에게도 복음을 전파하신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혹 저의 엄니도 평소 하나님을 사모하셨으니..
말세에 있는 새 언약이 이루어지는 실상복음을 받아 믿고 따를 수 있도록 기도할 뿐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늦장마에 이어 강력한 태풍이 북상 중이라니
농부가 아니더라도
걱정이 앞서기만 하는데
세상 돌아가는 건 누가 더 부끄럽지 않나 경쟁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마음 편안안 하루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