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엔 모두가 그리움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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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978회 작성일 19-09-05 17:55본문
가을엔 모두가 그리움이더라
藝香 도지현
가을빛에 물든 잎새
온 산야를 불태우면
가슴속에서도 타오르는 불길
아직 잊지 못한 그리움이다
하얀 머리 풀은 억새
바람 속에 흐느끼는 소리
오지 않는 임 기다리다 지친
그리움의 한 서린 노래이던가
추적추적 내리는 가을비
가슴을 싸늘하게 적시면
임 그리워 눈물지는
내 가슴에 내리는 차가운 비
눈을 돌리는 곳마다
애잔한 그리움에 머무는
이 가을엔 가슴 시리게 하는
모두가 그리움 아닌 것이 없더라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은 충만과 아쉬움을 주지요
늘 샘솟는 님의 시 향에 감탄합니다
태풍이 온다는데
곱게 지나가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새 단풍나무 가지마다
끝부터 곱게 붉은 빛으로 물들기 시작하고
벚나무 플라타나스 나무는 성급하게 낙엽을 떨구고 있네요
세차게 내리는 늦장마비 소리 들으며
지금 북상 중인 태풍의 피해가 크지 않길 기원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빛이 잎새에 물들기 시작하면
자연 그리움이 밀려오는 듯합니다.
저도 보면 눈을 돌리는 곳마다
그리움이 아닌 것이 없습니다.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가을은 왔다가 떠나는 나그네인가 봅니다. 여름에 앉아 애타게 기다렸지만 잠깐 들렸다가 섭섭하게 떠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