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향(望鄕)의 한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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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370회 작성일 19-09-10 18:30본문
망향(望鄕)의 한가위
藝香 도지현
두둥실 떠오른 달 속에
그리운 내 고향이 비치니
들판은 황금 물결치고
만산은 홍엽 되어 붉게 물들었다
고향 떠난 지 수십 년
이제나 저 제나 하는 세월 속에
반백 년 세월이 훌쩍 지나
흰머리 성성한 노인이 되어간다
수구초심 간절한 염원
고향으로 마음은 가 있건만
산 뚫고 다리 놓아
지척인 거리에도 못 가는 처지
고이 모셔둔 조상님 거처
오라비들이 벌초야 하시겠지만
출가외인 되고 보니
마음만 이리 아리고 쓰리구나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출가 외인이라 하니요
더욱 더 못 찾아 가겠지요
남자들도 삶이 바쁘다 보니
벌초도 직접 못하고 품 사서 맡기지요
남자나 여자나 고향 아니면 친정
이제 그마저 마을도 없어지고 옛 그림으로 그려보는 그리운 고향이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지현 시인님
우리시대 여인들
관습에 떠날 수 없지만
친정은 결혼하여 반백년이 돼도 친정입니다
명절이면 더 그리워 집니다
여자의 일생
추석에 행복이 한아름 웃음도 한아름 돼소서
늘 존경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밤하늘 바라보려니
구름 사이로 비추는 달빛이 청량하니
가슴을 설레게 만들었지만
큰 피해 없이 늦장마 지나가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망향의 한가위, 참 그립습니다.
잊어지지 않는 고향의 한가위가
시인님 덕에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가을장마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런지...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행복한 한가위 되시기 바랍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는 모두 고향을 떠난 망향자들입니다.
추석이 되면 고향이 더욱 그립니다
그래서 저는 내일 고향에 갔다 오려 합니다.
시인님 추석 행복하게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한 가족의 딸로서 편치않은 마음이 표출된 시인가 합니다. 나이가 들어가도 마음은 고향으로 가고있으니 자식인들 어찌 알수 있을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