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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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89회 작성일 19-09-17 07:51본문
풍경 소리 /손계 차영섭
자연에 이르러 친구를 만나니
내 마음 절로절로 좋아라
가슴이 답답할 때 가슴을 풀어주는
바람이 말하는 풍경소리
어기면 마음이 아프고
따르면 기분이 절로절로 춤이라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스승인지라
계절 따라 삶이 스승의 길이다
보면 볼수록 보이지 않는 것을 깨닫고
만나면 만날수록 모르던 맛을 느끼도다
젊어서도 늙어서도 스승의 길은 빛이요
청산녹수 내 삶의 등불이로다
소로가 대로로 통하고 물길이 바다에 이른다
산 아닌 산을 산 만들고, 물 아닌 물을 물 만드니
얼시구 절시구 좋구나! 스승대로 살고 늙는,
아, 내 삶이 정중하고 집착 없어 좋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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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풍경이 아름다워질 수 있는 것은 바람이 있기 때문이다
강이 결을 만들며 흘러갈 수 있음도 나의 소리를 띄워 보내기 때문이다
풍경도 강물도 음악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