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여 웃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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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72회 작성일 19-12-04 11:00본문
경제여 웃어보자 / 이혜우
배고파 허덕이던 지갑 속 화수분으로
어디서나 마음 놓고 결재할 수 있다면
추위에 떨던 겨울 지나고 봄이 와
산동네 응달진 불황 물러나겠지
사소한 사랑싸움으로 삐졌던 마음
그리움으로 눈웃음 주는 아량이듯
간절했던 여유로운 생각 찾아들어
치마끈 다소곳이 풀어주는 사랑이듯
이왕이면 풍만하고 좋은 경제 혈통으로
찾아와 진득하니 고향 삼아
떠나지 말고 오래 거주했으면 한다
안정된 생활에 네가 꼭 있어야 하기에
부담 없이 대물림하는 새 가정마다
아기 탄생 울음소리 정겹게 들려오라고.
2019년12월 월간문학 수록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예혜우 시인님 항상 감사합니다
지갑을 마음 편히 열 수 있고 아기 울을 소리도 듣고 싶습니다
12월에도 건강하시고
내년에도 물질의 축복 건강의 축복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배고파 허덕이던 지갑 속 화수분으로
어디서나 마음 놓고 결재하여
산동네 응달진 불황 물러났으면 좋겠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추위 건강하셔서
오늘도 행복한 시간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