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 환하다/강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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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88회 작성일 19-12-07 05:29본문
불꽃 환하다 / 강민경
연기만 피우던 작은 숯덩이가
제 몸에 불 질러 활활 타올라
사방을 밝힙니다
처음엔 너, 나, 없이
눈이 따가워서 목이 쓰라려서
감히 나서지 못하는 사이
어느새, 내가 그
타오르는 불꽃이었음을 봅니다
우리의 인생도 어느 한순간에
저 불꽃같이 타올랐다가 곧 사위겠지만
지금은 환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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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우리도 불꽃처럼 뜨겁고 환한 삶이 있었나 봅니다. 꺼진 불이라면 다시 피우려고 노력해야 하리라 생각됩니다.
강민경님의 댓글의 댓글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꺼진 불이였다면 불꽃 피워 올리려고 애 끓이는 일도 없었겠지요
백원기 시인 님 반갑게 뵈며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 하소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