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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코로나 바이러스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480회 작성일 20-02-23 05:42

본문

아 코로나 바이러스여!

 

발자국 소리도 없이

국경도 없이 휘젓고 다니며

사람들의 넋을 빼앗아가는

무섭고 두려운 죽음의 사자여!

 

인간들의 탐욕을 벌주는

()의 심판자이냐?

억울하게 죽은 어느 원혼이냐?

세상을 훼방 놓는 악귀더냐?

 

하필이면 사람의 폐를 공격하여

염증 발열로 숨통을 끊는

악마의 손보다 더 사나운

이집트 파스카의 저주더냐!

 

수수만만을 감염시키고

세상을 온통 공포에 몰아넣으며

얼마의 영혼을 더 가져가야

너의 직성이 풀리겠느냐

 

당장 그 자리에 멈추어라.

살포한 바이러스를 거두어라

이제 그만 너의 처소로 돌아가라.

이 땅을 평화롭게 살게 하라.

2020.2.23


추천0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땅을 평화롭게 살게 하라. 
봄 향을 맞으려는 마음들이 아픔니다
빨리 지나가고 새싹이 돋아나는 봄이길 소망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게 불호령을 내리셨으니
아마 무서워서라도 떠나지 싶습니다
악귀도 아니면서 악귀보다 더 무섭게
사람의 생명을 앗아가는지, 아주 밉습니다
공감하는 작품 감사합니다
코로나19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세먼지 초미세먼지가
수많은 생명의 혈관과 뇌를 병들게 하더니
코오라라는 전염병이 역시
인간의 방심 속에 창궐하지 싶습니다
서로서로 조심하여 얼른 극복하기 기원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발자국 소리도 없이 판치며 다니는
국경도 없이 어디든지 휘젓고 다니는
정말 무서운 코로나 바이러스입니다.
사람들의 넋을 강탈해가는 코로나19
정말 무섭고 두려운 죽음의 사자여입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하고 따뜻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코로나에대한 시인님의 호통에 무서워 도망가리라 생각됩니다.  도둑처럼 나타나 수많은 사람을 공포로 몰아넣으니 인간의 큰 적인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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