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의 고백(연애편지)/강민경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모래의 고백(연애편지)/강민경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551회 작성일 18-02-21 17:00

본문

모래의 고백<연애편지>/강민경


그에게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가슴 두드리는 바람에

흔들림 없이 피고 지는 꽃 소식을   

과묵함 만으로 참아 온

순정이 있다고

 

몸속에 촘촘히 박힌 외로움과

너무 조용해서 오소소 소름 꽃 피는

, 특유의 역경을 견딘

정직함이 있다고

 

야자수와 더불어

온종일 빨아들인 태양열에

폭발하고 말 것 같은 정열을

소리소문없이 새김질하며

아직 펴 보이지 못한

그 만의 독특한

사랑에 좌우명이 있다고

 

파도가 온 힘을 다해 달려들어도

모래밭이 되어서 자기를 지킨

바위, 당신은 천지에 둘도 없는

나의 주인이라고

해변에 황금빛

모래알 하나하나는 만입을 모으며

 

어디에 바위 같은 사람 있습니까?

 

 

 

 


추천0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은 언제나 가까이 있습니다
 강민경 시인님 안녕 하시죠 안부 드립니다

강민경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하영순 시인 님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사람 곁에 언제나 가까히 있지요
언제나 귀한 시간으로 희망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건강 하소서 ^ ^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애초 바위 같던 마음도
기나긴 세월과 간절함을 견뎌내며
빛나는 모래알이 되어 하이얀 백사장을 만들어 내듯
오늘 밤도 수많은 별빛 쏟아내며 찬란한 그리움을 속삭입니다 
시린 겨울도 쪽빛 바다에 풍덩 빠지려나 봅니다~^^

강민경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제나 귀한 시간 주시는 격려의좋은  말씀에 귀 기울이며
감사드립니다 자주 찾아뵙지 못해도  늘 건강 하시기를 바랍니다
행복하소서^ ^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위가 부서져 모래가 됨을 깨닫고 그 사랑 눈물이나서 천지에 둘도없는 주인이라고 목메어 우나 봅니다.

강민경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언제나 한결 같으신 격려로 다독여 주시는 백원기 시인 님
안녕 하시지요
과묵함과 정직함과 독특한 사랑의 좌우명 을 잘 가꿀 수 있고
지킬 줄 아는 그런 주인이 그리워서인가 생각해 봅니다 행복 하소서 ^ ^

Total 120건 1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20
풀꽃 댓글+ 1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 0 09-25
119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 0 05-25
118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0 0 04-13
117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 0 02-10
116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 01-16
115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 01-02
114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 0 12-05
113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0 0 10-06
112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 08-26
111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 08-02
110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4 0 07-25
109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9 0 07-13
108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3 0 07-11
107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3 0 07-01
106
기억의 힘 댓글+ 6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1 0 06-22
105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2 0 06-16
104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 06-14
103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8 0 05-31
102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1 0 05-22
101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6 0 05-15
100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0 05-12
99
봄비 온 뒤 댓글+ 1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0 04-29
98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0 04-21
97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0 04-14
96
봄비 온뒤 댓글+ 2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0 0 04-12
95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6 1 04-03
94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 04-02
93
헛된 꿈 댓글+ 2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 04-02
92
기억의 힘 댓글+ 2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3 0 03-18
91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7 0 03-16
90
비행시간 댓글+ 1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6 0 03-14
89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2 0 03-05
88
봄비 당신 댓글+ 2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9 0 03-01
87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 0 02-27
86
시작 댓글+ 3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5 0 02-20
85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5 0 02-18
84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 02-14
83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4 0 02-11
82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0 0 02-05
81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2 0 01-29
80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1 0 01-22
79
화난 바람 댓글+ 2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7 0 01-20
78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 01-16
77
삶의 조미료 댓글+ 2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3 0 01-09
76
세상사 댓글+ 6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 01-02
75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0 12-29
74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 0 12-15
73
풍경을 먹다 댓글+ 4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9 0 12-11
72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9 0 12-07
71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 11-3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