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위에 보름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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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96회 작성일 20-04-03 04:25본문
구름 위에 보름달이 / 강민경
저녁 산책길
훤칠한 키의 야자나무
잎 사이로 보이는
보름달이 그린 환한
밤 풍경
해거름 수평선 위
화광 반 조다.
오래 기억하고 싶은
욕심으로
구름을 밀어내고
환한 달을 올려놓고
야자나무 키를 내 눈높이에 맞추었더니
가슴 두근두근, 가장 좋은
남의 것을 훔쳐
내 것으로 만들 때의
쾌감처럼
시가 촉을 세운다.
옆길을 스쳐 지나가는
자동차의
헤드라이트처럼
어둠을 거둬낸 구름
위에 달빛
한올 한올
어느새, 내 가슴 깊숙이 박혀
내 멘토가 되어서
나도 달빛처럼 뛰어다니며
멋진 작품 한편
남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름 위에 보름달이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코로나19, 힘내십시오.
따뜻한 봄날 되시기 바랍니다.
강민경님의 댓글의 댓글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심 김덕성 시인 님
코로나19, 혼란스럽고 바쁘신 중에도
귀한 시간 나눠 졸시 감상해 주시고
배려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부디 건강 하소서 .....^ ^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운 시,
머물다 갑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강민경님의 댓글의 댓글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책벌레 정민기 시인 님
귀한 시간 주시어 감상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건강 하시고 향필 하소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