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에 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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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900회 작성일 18-02-27 08:52본문
창가에 서서 / 정심 김덕성
봄이 오는 길목에서
창에 기대어 창밖을 내다본다
이럴 때 커피 한잔을 손에 들고
마시는 그 진미란
어떤 언어로도
표현하기란 그리 쉽지 않다
창가에 서면
새록새록 피어나며 추억들 속에
생생하게 떠오르는
그 고운 그녀의 얼굴을 만난다
창에는
커피 향에 실려 오는
달콤한 그녀의 빨간 입술이
영상처럼 내 입술에 포개지는데
봄빛이 따습게 내린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날마다 한결 부드러워진 바람결을 느끼며
봄기운을 마음에 담게 됩니다
어느새 부지런한 농부의 손길은 과수나무의 가지치기와
밑거름 주기까지 모두 끝냈습니다
하얀 김 오르는 차 한 잔의 여유가 그립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창가에서 새록새록 비어 나는 그리움
함께 봄을 기다림이 달콤하지요.
농부들의 일손이 바쁘겠습니다.
귀한 걸음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봄날처럼 따뜻하고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