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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여자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204회 작성일 18-02-28 04:44

본문

* 내가 아는 여자 *

                                    우심 안국훈

  

백치 같은 여자

무슨 일 있었는지

얼굴 하얗게 질린 채

미소마저 하얗다

 

눈물도 짜증도 모르고

성냄도 그리움도 모르는 걸까

화장하지 않아도 예쁘고

어떤 소리에도 괘의치 않고 하던 일 한다

 

눈치코치에 염치없이

아무 일 아닌 것에 얼굴 붉히며

뜨겁게 손길 오가는 동안

황홀경 속에서도 모든 걸 알지 못한다

 

밤하늘에 붙어놓은 사진 한 장

밤새워 반짝이는 별빛처럼

내게 정금처럼 아름다운 한 여인

관음증에 걸린 듯 한없이 바라보고 있다

추천0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밤하늘에 한 장의 사진
한없이 바라보고 있는 정금처럼 아름다운 한 여인
참 진한 그리운 사랑의 여인을 보며 제 마음도 찡합니다.
그리움으로 마음이 찡하게 느끼며 감상 잘 하였습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즐거운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오늘은 정월대보름
지역마다 여러 행사들이 열리게 됩니다
봄비로 맑아진 하늘처럼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하영순 시인님!
정도는 없고 영악함만 난무하는 세상
현실도 어렵지만 희망의 불빛마저 깜박이는 것 같습니다
완연해진 봄기운처럼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풀피리 최영복님의 댓글

profile_image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혼자 있어도 그리움의
시간이있어 외롭지 않은
하루하루가 추억이
되었습니다 별 처럼 빛나게요
건강한 하루되세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최영복 시인님!
흠뻑 내린 봄비에
미세먼지 사라지니 맑은 아침하늘입니다
근심걱정 내려놓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아침입니다 이원문 시인님!
막상 모든 걸 기억하면
머리가 터지고 만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래도록 기억나는 것도 있지요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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