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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투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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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66회 작성일 18-03-02 09:33

본문


, 투정하다

그 얼굴은 간절하고 애틋한 하소연,
그러나 줄기엔 약간의 가시도 돋친.

하여,
마지막 항복까진 요구하지 않더라도
결코 조용하지 않은 목소리.



                                      - 안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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