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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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549회 작성일 20-05-26 03:34본문
고향의 나무
ㅡ 이 원 문 ㅡ
기억의 나무
추억의 나무들
윗 마을 아랫동네
나 올라 놀던 나무
그 나무들 그대로
아직 남아 있는지
그네 매어 띄우며
하늘 높이 올랐었는데
몇 백년의 큰 나무
그 모습이었고
푸닥거리에 신 모셨던
성황당 길 큰 고목
색동 헝겁 둘러
어찌나 무섭던지
바람 불어 펄럭이면
더 무서웠었고
뒷산 마루 구퉁이
용왕님 신의 당집
그 앞 나무에 걸쳐놓은
치마 저고리는 안 그런가
구름 연 걸쳐 있던
앞 냇가의 미루나무
연 걸쳐져 올려보면
그리 높았던지
전설의 느티나무
그 세월이 얼마인가
사 오백년의 그 세월
가운데가 텅비도록
그늘도 넓었고
그 년령에 그 역사
지켜온 느티나무
그 나무의 고향 죽어 용인이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향의 나무들
기억의 나무
추억의 나무들
윗 마을 아랫동네
나 올라 놀던 나무
그리운 나무들입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골 마을에 가면
동구밖을 지키는 고목이 있어
그 마을의 역사와 수많은 이야기를 전해줍니다
느티나무에 올라가 놀던 어린 시절처럼
오늘도 묵묵히 그 자리 지켜주기에 고향을 찾게 됩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골마을에는 성황당 신목
혹은 신당 신목들이 있습니다.
느티나무, 느릎나무, 은행나무,
돌배나무, 전나무도 있습니다.
주술적 숭배를 받는 개념도 있지만
마을 한 가운데 있어서 그늘이나 놀이터가 되기도 했지요
박정희 대통령때 새마을 운동을 하면서 많아 잘라냈습니다.
도시인들은 살던 고향의 마을 수호신으로 믿었던
그 나무가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고향의 나무는 기억의 나무 추억의 나무인가 봅니다. 수백년 느티나무는 마을의 역사를 간직하나 봅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향에 있는 나무들
올라가서 놀고, 성황당의 고목나무
뒷산마루 당집에 있던 나무
여러 나무가 그리워집니다
소중한 작품 감사합니다
남은 시간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고향 생각에 젖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