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몸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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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695회 작성일 20-06-05 04:42본문
* 기억의 몸부림 *
우심 안국훈
왜 이 세상에 태어났을까
한 열흘이라도 하고 싶은 것 다 하면서
개구리가 올챙이 깔보지 않고
갖고 싶은 것도 하나 없이 살고 싶다
내색은 안 해도 나도 그렇다
옛적에 숨바꼭질하다가
장롱 속에 숨어 잠들었던 시절처럼
바삐 살아도 정작 내 안의 기억 되찾고 싶다
사람마다 기억은 조금씩 다르지만
남자는 여자가 먼저 꼬리 친다고 말하고
여자는 남자가 자꾸 귀찮게 쫓아다닌다고 하듯
자기 유리한 쪽으로 기억한다
기억하기 위한 몸부림일까
아직 살아 있음을 확인하려는 걸까
나이가 들면 듣는 것보다 말하길 더 좋아한다
그러고 보니 나도 그렇다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가끔은 나를 잃어 찾아 보는 일도 있지요
존재만으로도 감사 하고요
그러나 힘들때에는 원망도 하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이원문 시인님!
모든 사람들이 모든 걸 다 기억하면
머리가 터져 죽는다고 뇌 과학자가 말하듯
대충 기억하는 게 다행이지 싶습니다
고운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지금은 우리 모두가 듣기보다 말하기를 좋아하는 시대에 접어들었나 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백원기 시인님!
요즘 어느 모임을 가나
서로 할말 다하려하니 시끄럽기만 합니다
서로 말하고 듣는 마음이 좋은데...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은 어른이나 아이들이나
듣지를 않으려는 그런 위험한
세대에 살고 있습니다.
남의 대한 이야기를 서슴치 않고 하고
싶어하는 시대 참 위험한세대 입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김덕성 시인님!
요즘 남 이야기로 안주하며 취기 오르고
방송도 좋은 이야기보다 시끄러운 이야기가 넘치니
언제나 귀가 피곤한 세상입니다
고운 주말을 맞아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이가 들면 말하길 좋아한다
듣는 사람이 없습니다
시대에 맞지 아니하다고 말을 하려니
들어주려는사람이 없습니다
코르나가 막고 친구는 하나둘 먼길 떠나려고 몸이 준비하니
이 노릇 어찌하리,,,
친구는 멀어지고 혈육은 제 살기 바빠
어쩌다 전화한통이 낙입니다
현시대 자화상입니다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노정혜 시인님!
요즘 핵가족화 되다보니 아이들과의 대화도 뜸해지지 싶습니다
누구나 하고 싶은 말은 해야 스트레스 풀리지만
들어주는 사람이 있어야 하지 싶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심의 거억속에 산다는 것이
복잡한 세상에서 그나마 위로가 됩니다.
매일매일 쏟아져 나오는 시끄럽고 불쾌한 뉴스들은
짜증나는 도시 생활을 더욱 피곤하게 합니다.
시인들은 서정에 파묻혀 사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작가님은 크게 행복한 분입니다.
시를 쓰는 달란트를 받아서 살아가니까요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아침입니다 박인걸 시인님!
동심으로 사노라면
세상 걱정거리 줄어들고
즐거움만 사방에 보이지 싶습니다
고운 유월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