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레바퀴 속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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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64회 작성일 20-06-28 18:12본문
수레바퀴 속의 세상
藝香 도지현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천방지축 뛰면서
정신을 쏙 빼놓고
어딘지도 모르는 곳으로 가는
돌아가는 요지경 속의 세상은
멈추어지지 않는 세월 속인 데
삶의 멀미가 나서
하늘은 뱅뱅 돌아가고
노란 똥물까지 토악질하는데
그런데도 시계는 제 소임을 다한다
사람들은 가면을 쓰고
기이한 웃음을 흘리며
줄을 당기는 대로 움직이는
하나의 종이 인형에 불과하다
기진한 심신에
영혼까지 어디론가 날아가 버려
허깨비에 불과한 육신을 끌고
군중 속의 하나가 되어 부유하는데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월요일 아침입니다.
수레바퀴 속의 세상이라 하시기까
무서운 생각이 먼저 들어 옵니다.
돌아가는 요지경 속의 세상이지만
정신을 차리고 열심히 살아가야 합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한 주간도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찌 보면 하루하루 산다는 게
수레바퀴 같은 인생이지 싶습니다
장맛비 소식 접해선지
바람결도 시원해진 것 같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정신차리지 않는다면 돌아가는 수레바퀴에 휩쓸려 정신없이 세월만 흘러가게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