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에서 생을 배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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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에서 생을 배우는 법
긴긴 겨울을 다 견뎌내고 묵묵히 다시
봄을 밀어올리는 뿌리들은 어떤 표정을 하고 있을까
뿌리 쪽으로 응집된 물방울들은 또 어떤 자세를 머금고 있을까
그들도 정녕 다 끝날 때까지는 아직 어떤 것도 끝난 것이 아니라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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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뿌리의 힘 대단하죠
동토의 땅에서 생명을 탄생시키는 힘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운동경기를 보면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닐 때 있습니다
삶 또한 그러하겠지요
이어지는 장맛비에 점차 시름 깊어지는 농부의 마음 담아
이젠 푸른 하늘이 그리워지는 아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