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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비의 나라 조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金柱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623회 작성일 20-08-05 06:32

본문

 

노비의 나라 조선

 

퇴계 이황의 장남에겐 376명의 노비가 있었고

고산 윤선도에겐 700명의 노비가 있었고

세조의 책사 한명회에겐 1000명의 노비가 있었고

선조의 장남에겐 무려 10000명의 노비가 있었다

적어도 그들이 추구한 고상한 학문과 정치는

수많은 노비들을 위한 것은 결코 아니었을 것이다

개국 초부터 나라가 망할 때까지 노비 증식에 힘써서

노비가 전체 인구의 절반 정도까지나 되었던 나라

그런 나라를 어찌 선비의 나라라고 할 수 있으랴

같은 핏줄에 같은 언어를 쓰는 동족을 가축처럼 사고팔았던

야만적 폭압이 인권을 끝없이 유린했던 시대에

무슨 인의(仁義)가 있으며 무슨 도덕과 인권이 있었다고 말하랴

오직 천상천하 양반을 위한 양반의 의한 양반의 정치로 직행했으니

극소수 기득권의 무한 착취만이 유학이란 이름으로 횡횡했을 뿐

누가 군자와 소인을 나눌 수 있으며, 누가 귀인과 천인을 나눌 수 있으랴

모두의 진실과 실상을 말하지 않고, 숨겨진 삶의 밑바닥을 말하지 않는 것은

한낱 거대한 가식이요 위선이며 고착된 역사의 껍데기에 지나지 않을 것을!

 


추천1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양반  대접 받았던 나라
양반이 나라를 망하게 했다고도 볼수 있죠
배우고 잘 먹은 사람은 글만 읽고
못 먹고 배우지 못한 사람들이 일을 했습니다
배 곯아 힘 없어니
일 하는
하는 시늉만 했을것입니다
애착이 없으니 어찌 나라가 튼튼할 수 있을까요

깊은 시향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서양 어느 나라에도
신분제가 있어왔듯
지금도 그 이름만 다르지 싶습니다
하지만 함께 공존하는 세상이
더 아름답고 행복한 세상이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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