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나는 사람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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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홍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778회 작성일 17-12-30 10:43본문
향기나는 사람을 찾습니다/최홍윤
세상물정 다 알면서도
소박하고 순박한 사람,
그 어디 없나요
배려와
부끄러움을 아는
양심이 늘 숨 쉬고 있는
가슴들과 한 울타리에 살고 싶습니다
바람에 흔들리며 피는 꽃이
그 바람보다 향기롭듯이
마구 흔들어도 사람 냄새 폭 배인 사람
푸른 솔의
솔 괴이처럼 뭉쳐진 팍팍한 사람 말고,
솔가지 잘린 상처를 어루만지는
송진같은 향이 목마른 지금,
인생 여정에서
순서를 기다리며 스스로의 삶을 사랑하는 사람
향수를 뿌리지 않아도
향을 사르지 않아도 향기로운 사람
넉넉한 인품과 사람 냄새 풋풋한 이
그 어디 없나요
무술년 새해는 더 더욱
그런 사람이 그립습니다
아, 어디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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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혜우님의 댓글
이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기 시의 향기방에 오시는
회원 모두 그런 시인일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童心初박찬일님의 댓글
童心初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찬찬이 들여다 보시면 2018년에는
찾으실 수 있을겝니다.^^
해피뉴이어~.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한 해 잘 보낸 만큼 새해 잘 받아 행복 하셔요
최홍윤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