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의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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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63회 작성일 21-09-29 04:20본문
* 가을밤의 사유 *
우심 안국훈
파르르 떠는 손길 그윽해진 눈빛이여
익어가는 가을밤에 빨간 대추 한입 물면
아뿔싸 베어 문 자리 벌레 하나 지나가네
고통 속에 타오르는 불꽃은 꺼져가고
살기 위해 방아쇠를 당기면 빈 총소리
그 또한 소중한 명줄 이어가는 몸짓일 뿐
아는 것과 생각 깊은 건 다른 문제이듯
고백조차 하지 못해 망설이는 세월 속에
잠시도 차마
놓을 수 없는 그대 그리움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요하게 잠든 가을밤에는 그라움과 함께
여러가지 상념이 찾아오고 가을밤입니다.
밤과 이야기를 나누는 고즈녁함이 소중한
시간이 되기도하는 기을밤입니다.
풍요로운 가을입니다.
오는 10월에도 기쁘게 맞이하셔서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어느새 알밤이 떨어지는 소리 들리고
가을비에 바닥에 떨어진 홍시가
가을이 깊어졌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포엠스타님의 댓글
포엠스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못 보던 시간이 오래되었는지요.
그동안 시가 제법 무르익으셨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포엠스타님!
누군신지 알 수 없지만
가을비에 농작물은 안쓰럽기만 합니다
구월의 마지막 날도
행복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