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의 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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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01회 작성일 22-09-29 06:05본문
* 관계의 끈 *
우심 안국훈
누군가와 관계를 맺는다는 건
내겐 기적과 같은 일
그 사람의 과거와 현재뿐 아니라
미래까지 고스란히 받아들이는 일 아니더냐
오래 관계를 유지한다는 건
밤새도록 이야기 나누어도 허기지고
사뭇 함께 있어도 목마른 일이어서
한평생 서로에게 간절하게 바라는 꿈이 된다
여름에 눈 오고 겨울에 꽃피듯
그 사람과 함께라면 기어이 일내고 싶은 까닭에
오늘도 동행하며 깊은 관계를 소망하지만
끈 떨어진 가방처럼 속절없이 무너질지 모른다
여전히 배고프고 목마른 그리움
공연히 선입견에 절호의 기회 놓치지 말고
내 허기와 갈증 풀어줄 뭔가를 위해서
우리가 입맞춤하는 동안에도 고래는 짝지어 바다를 가른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그렇고 세상에서
활동하면서도 그렇고 관계를 맺는 일은
가장 중요해 미래를 좌우하는 그런 것이
누구와의 관계를 맺는 일이 아닌가 합니다.
귀한 작품에 감상 잘하고 갑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가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살며 수없이 맺어야 하는 게 인연인데
소중한 인연이 삶의 행복을 결정하지 싶습니다
자유를 한껏 누리는 날갯짓으로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사람의 소중함을 다시 더 생각하게 됩니다.
사람은 혼자 살 수는 없는 것이니까 더 그렇구요.
오는 10월도 건강하시고 기쁨 가득하세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홍수희 시인님!
어느새 구절초도 곱게 피어나며
아름다운 가을을 노래하고
코스모스꽃은 신나게 춤을 추고 있네요
즐거운 금요일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