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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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89회 작성일 22-10-03 05:23본문
* 시간의 길 *
우심 안국훈
길에는 같은 길과 다른 길 있지만
어제 걷던 길 오늘 걸으면
언뜻 똑같아 보여도
살펴보면 바람결 다르고 행인이 다르다
누구는 꿈만 꾸다가 생을 보내고
누구는 후회만 하다가 세월 보내지만
오늘 하루는
어제와 달리 늘 새로운 날이다
켜켜이 쌓인 세월 속
반복하는 일상과 짧아지는 삶
저녁 늦도록 먹이 찾는 안쓰러운 왜가리처럼
자기 손에 열쇠를 쥐고 찾는 이 있다
세상에 똑같은 길은 없어
이왕 가는 길이라면
소풍길처럼 즐겁게 걷고
아름다운 꽃길이라 생각한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루의 삶을 보아도 같은 삶인데도
느낌이 다르고 좀 더 나운 알찬 삶을
산다고 해도 별 차이가 없어 보이는
것이 하루의 삶이 아닌가 합니다.
아름다운 꽃길을 가는 월요일 되셔서
한주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요즘 감나무마다 붉은 전등을 매달고
기도하는 새를 보게 되고
나무와 나무 사이 걸린 수채화 한 폭을 만납니다
행복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삶을 살아가는데
같은 길인 줄 알지만
어제의 길이 다르고
오늘의 길이 다르다는 것
공감하는 작품에 함께합니다
비가 오는 개천절입니다
행복한 새 한주 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도지현 시인님!
어제까지 내린 비가 딱 가뭄 해갈하기 좋았는데
아직껏 내리는 가을비가 걱정 됩니다
달빛 내리면 더 찬란한 가을빛이 좋기만 한데...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루하루가 새로운 날이란 걸
정말이지 자주 잊어버리는 것 같아요.
늘 다람쥐 쳇바퀴만 굴린다고 하구요.
그러고보니 마음먹기에 달렸네요....
항상 새로운 날을 살아야겠어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홍수희 시인님!
낭창하던 버드나무가 처량해 보이고
여태 짝짓지 못한 꾀꼬리 소리는 구슬프기만 하고
어중간하게 마신 술은 잠이 깨기 마련이지만
행복한 시월 맞이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