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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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84회 작성일 22-12-06 16:43본문
파장
정민기
이른 아침 날이 새기 전
하늘에 진열된 별을 구경하러
쌀쌀해도 잠깐 나왔더니
다 판매되었는지
마지막 별 하나 떨이로 남아 있다
봄까지 기다릴 것 없이
풀잎에 눈물 널어놓고 돌아서는데
반짝반짝 뒤늦은 별이 뒤척거린다
사랑도 서로 마음이 닮은 사람끼리
자석처럼 달라붙는다고
풀잎에 머금은 눈물이 떨어진다
마음에도 골짜기가 있는 듯
이따금 산울림이 다녀가곤 한다
사과 껍질을 깎듯 두발을 깎는 이발사
아직 팔리지 않은 달이 낮에도 있다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본관은 경주이며, 문헌공파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내 사랑도 어느 곳에서 그냥 지나치리라》 등, 동시집 《꽃잎 발자국》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정민기
이른 아침 날이 새기 전
하늘에 진열된 별을 구경하러
쌀쌀해도 잠깐 나왔더니
다 판매되었는지
마지막 별 하나 떨이로 남아 있다
봄까지 기다릴 것 없이
풀잎에 눈물 널어놓고 돌아서는데
반짝반짝 뒤늦은 별이 뒤척거린다
사랑도 서로 마음이 닮은 사람끼리
자석처럼 달라붙는다고
풀잎에 머금은 눈물이 떨어진다
마음에도 골짜기가 있는 듯
이따금 산울림이 다녀가곤 한다
사과 껍질을 깎듯 두발을 깎는 이발사
아직 팔리지 않은 달이 낮에도 있다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본관은 경주이며, 문헌공파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내 사랑도 어느 곳에서 그냥 지나치리라》 등, 동시집 《꽃잎 발자국》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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