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에 발린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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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10회 작성일 23-03-24 14:12본문
입에 발린 소리 / 노 장로 최 홍종
하는 짓을 가만히 보면 입만 살아 가지고
무슨 일을 맡겨도 못한다고 거절은커녕
냉큼 큰 소리를 치고
우렁차게 소리소리 지르며 호들갑을 떨고
염려 말고 저에게 맡기면 문제 없다고
입에 발린 소리는
입이 마르도록 입 밖으로 내 뱉지만
입이 너무나 가벼워 쉽게 믿기가 조금 거북하다
나이 먹어 갈수록 입이 천근같이 무거워야하는데
입이 싸서 입에서 신물이 난다
입에 침이 마르도록 충고도하고 가르치지만
타고난 천성은 어쩔 수 없나보다
다 큰 어른이 입안의 혀처럼
믿음성 있게 살아야하는데
자꾸만 입에 오르내리고 입 밖에 나니
입이 아프고 정말 안타깝다.
댓글목록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앗 뜨 ~ !
최홍종 선생님
설마? 저보고 하시는 말씀은 아니시겠죠 ㅎ
도둑이 제발 저린다고 깜짝 놀랐습니다^^
늘 반성 회개하고 사는 세월입니다
낮에 [오줌과 소금의 관계 속에서] 라는 시 한편 미리 써두었는데
하루 한편이라, 날짜만 바뀌면 올릴 것입니다
우리 서로 동심으로 돌아가기도 하고 시공을 넘나듭시다
노장로님의 댓글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럴리야 있겠습니까?
누굴 의식하고 쓰는 글은 아니니까요.
나이 먹으면 별의별 생각이 다 나지요.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한번 웃고자 농으로 드린 얘기입니다
좋은 시 잘 보고 갑니다
편안한 밤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