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흔들리는 마음/부처님 오신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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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59회 작성일 23-05-25 07:18본문
날마다 흔들리는 마음/부처님 오신 날
藝香 도지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연등 밝혀야 하는데
어쩌자고 이렇게
추적추적 비가 오시단 말인가?
연등 밝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비만 오시면 마음마저 젖어
허공에 둥둥 뜨는 눈망울
이 마음은 또 어찌해야 하나?
뿌리 깊은 나무 되게 해주시라
부처님 전에 빌고 또 빌었 건만
이렇게 비가 오시니
또 뿌리가 생기다 만 나무가 된다
그 마음 하나 단속하지 못하는
설 생긴 가슴 때문에
밀면 밀리고, 당기면 당겨지는
바람 잘 날 없는 꼴 사나운 모양인데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길거리를 걷다 보면
길게 달린 오색 연등이 사월 초파일이 다가옴을 알리고
활짝 피어난 장미꽃과 점차 짙어지는 신록이
눈부신 오월임을 실감하게 됩니다
남은 오월도 행복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 아픈 일이지만 아무리
오래 살아도 인간은 뿔이가 깊을 수가
없이 흔들릴 수밖에 없는 듯 싶습니다.
마음조차 단속 못하고 살아가는 인생살이
그래도 가다듬고 살아야 하겠지요.
귀한 작품에 다녀 갑니다.
즐겁고 행복한 금요일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