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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플루트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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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204회 작성일 23-06-03 12:01

본문

팬플루트 소리/鞍山백원기

 

칠흑 같은 밤

애수를 머금듯 흐느낀다

초겨울로 들어서는

서글프고 우울한 계절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로

애처롭게 떨려오는

고운 선율의 팬플루트

 

끊어질 듯 이어지고

흐느적거리며 다가오는 멜로디

젖어오는 눈동자가 반짝인다

 

지나간 시간을 붙잡고

옛 생각의 문을 열면

너와 내가 아파했던

이별의 상처마다 흐느끼고 있다

(팬플루트-고대 그리스에서 시작된 관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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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홍수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에 듣는 팬플루트소리를
가슴으로 듣는 애잔한 음악을 기억하게 됩니다..
시인님~ 6월은 더욱 건강건필하시고
기쁨 가득하시길 빕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 문학 모임에서
지인이 팬플루트 연주하여
듣던 아련한 추억이 떠오릅니다
짙어지는 녹음 따라
행복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팬플루트 소리가 참 애절하죠
거기에 추억까지 있으면
가슴이 미어지게 아플 것입니다
오늘도 귀한 작품에 함께합니다
시원하신 한주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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