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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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
입추에서 입동 까지
가을이라 했다
오늘이 입추
가을 문턱에 들어섰다는 뜻이다
가을이라 이름 짖기엔
태양이 너무 이글거린다.
태양이 없으면
모든 생명은 살 수 없다
그러나 아이러니 하게도
한낮 태양이 무섭다
난 그 태양 무서워서
문을 닫고 산다.
입추 언제 이름값 하려는 지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안타까운 입추입니다. 제몫을 다하기를 응원해봅니다.
정민기09님의 댓글

고운 시심입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입추'
어서 그 이름값을 히였으면
하고 크게 기대합니다.
이름이 무색하게 창밖에는
아직도 뻘뻘 끓은 용광로입니다.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湖月님의 댓글

세월 이기는 장사 없다 했으니
입추 값 하겠지요?
말만 들어도 이제 여름이 다 가나 보다 합니다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저는 음달력에 入秋가 시작된 것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저 멍하니 밤에도 매미의 울음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문을 닫은 채 종일 에어컨을 켜놓고 2, 3시간 간격으로 10여 분씩 환기를 시키고 있지요
더딜지라도 믿으라 하신 말씀이 떠오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지루한 폭염과 열대야 속에서
어김 없이 입추 절기 찾아와 지났어도
여전히 무더위 이어지고 있네요
태풍 예보에 잘 단디하시며
오늘도 행복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들녘으로 사진 촬영 나갔더니요
벼 이삭이 패고 그 다음 고추가 뻘게요 밤 송이도 크고요
그리고요 참깨가 여물었어요
벌써 들녘은 가을이었지요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