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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을 시에 묶어두고(7) / 이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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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25회 작성일 17-09-11 16:56

본문

세월을 시()에 묶어두고 / 이혜우

 

 

때로는 할 말을 못다 쓰고

가슴속에서 참으며 삭힐 때가 있다

참기 어렵고 반추하기 힘이 들 때

산에 올라 하늘 높은 허공을 본다

 

혼자서 피보다 진한 알맹이 토해내며

모든 것은 스스로 만든 업보인가

못 이룬 야무진 꿈 하나 건지려 하지만

낚아챌 미늘이 녹슬었나 자꾸 벗어난다

 

 

사는 동안 떠나지 않는 것들이 있다

미소 띤 모나리자 모습도 아니며

풍요롭게 인심 쓰는 것도 아니다

분별의 슬기 지혜로운 관심으로 사는 것이다

 

눈 크게 뜨고 볼 수 있는 것 찾아 쓰려는데

인생은 긴 세월이라 하지만 한 편의 시().

 

20168시세계가을 호180p 발표 도서출판 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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