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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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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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건
조회 576회
작성일 18-08-1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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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
마당에서 저녁밥을 먹고
멍석에 누워 도란 도란 옛 이야기 나누다
눈이 시리도록 청청한 하늘의
별을 덮고 스르르 잠이 들면
쑥부쟁이 모닥불 밀짚 타는 연기 냄새에
모기란 놈은 배고파 죽겠다고 앵앵 거리고
옥수수 대궁 낱알에 붙은 파리란 놈은
배터진다 야단이던 밤
아득한 그 여름밤 그리우나
내 생에 다시는 못 올 것만 같고 열대야에 전기료 걱정,
에어컨 리모콘 만지작거리는
이 긴 밤을 어찌할꼬.....
무 대책이 상책이네.
납짝해진 벼게 독워괴며 지새우는 괴로움
동짓달 긴긴 밤보다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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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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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이어지는 폭염 아래
무기력해지는 삶
있는 사람이야 냉방병 걸린다지만
선풍기마저 함부로 켜지 못하는 쪽방 속의 천사들
얼른 산들바람 불어오길 기원합니다~^^
최홍윤님의 댓글
최홍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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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네, 안국훈 시이님 반갑습니다. 우선 무더위 무사히 잘 넘기시길 기원합니다.
해를 거듭 할수록 더 더워 질까봐 걱정입니다.
자연이 베프는 헤택은 무긍무진하오나
반대로 해로움도 우린 대비해야할 것으로 생각 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