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산에서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바람산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33회 작성일 18-08-14 19:04

본문

바람산에서/강민경                           

 

 

계절 구분 없이

바람 센 하와이 바람산은

,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바람 끝에 서 있기만 해도

금방 바람에 휩쓸려

저 아득한 골짜기로 떨어질 것 같은 두려움

온몸 움츠러듭니다.

떨어지면 밀어 제자리로 돌려놓는다는  

바람 신의 전설이 있기는 하지만

정말일까? 오기를 부려 호기심을 자극해 봅니다만

아마, 부러 뛰어내리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궁금해하지 마십시오

아래를 내려다보는 순간

바람 속으로 빨려들 것만 같은 긴장감에

소름이 돋고, 마음이 바람개비처럼 팔랑팔랑 돌아갑니다.

바람처럼 왔다가 바람처럼 사라지는 게

인생이라고 하지만

목숨을 무작정 바람에 내맡길 수는 없는 일

바람을 맞아보면 생명의 소중함이

새삼 느껴집니다

 

개미 쳇바퀴 돌 듯 돌다가

멈추는 곳이 결국 태자리인 줄 알지만

거기까지 가기가 쉽지만은 않다고

사시사철 거센 바람이 몰아치는 바람산은

늘 관광객들의 발걸음으로 북 적 됩니다.

 

 

추천0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웃 일본도 폭염 찾아왔다지만
요즘 우리나라는
이어지는 폭염과 긴 가뭄으로 농부의 마음은 타들어가고
매사 불안한 알 수 없는 기운으로 답답해집니다
얼른 시원한 바람 불어 폭염과 가뭄 끝나길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산의 묘기에 하 번 뛰어내려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봤으면 재미 있을것 같습니다. 무더위에 바람소리만 들어도 시원합니다.

Total 122건 1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22
풀꽃 댓글+ 1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 0 09-25
121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 0 05-25
120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9 0 04-13
119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 0 02-10
118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 01-16
117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 01-02
116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 0 12-05
115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0 0 10-06
114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 08-26
113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 08-02
112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2 0 07-25
111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 07-13
110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3 0 07-11
109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3 0 07-01
108
기억의 힘 댓글+ 6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9 0 06-22
107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2 0 06-16
106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 06-14
105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8 0 05-31
104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1 0 05-22
103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6 0 05-15
102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0 05-12
101
봄비 온 뒤 댓글+ 1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8 0 04-29
100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8 0 04-21
99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0 04-14
98
봄비 온뒤 댓글+ 2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0 0 04-12
97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2 1 04-03
96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 04-02
95
헛된 꿈 댓글+ 2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 04-02
94
기억의 힘 댓글+ 2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3 0 03-18
93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7 0 03-16
92
비행시간 댓글+ 1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6 0 03-14
91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2 0 03-05
90
봄비 당신 댓글+ 2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9 0 03-01
89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 0 02-27
88
시작 댓글+ 3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4 0 02-20
87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5 0 02-18
86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 02-14
85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1 0 02-11
84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0 0 02-05
83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1 0 01-29
82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9 0 01-22
81
화난 바람 댓글+ 2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6 0 01-20
80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 01-16
79
삶의 조미료 댓글+ 2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1 0 01-09
78
세상사 댓글+ 6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 01-02
77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0 12-29
76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 0 12-15
75
풍경을 먹다 댓글+ 4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0 12-11
74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9 0 12-07
73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 11-3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