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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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날
ㅡ 이 원 문 ㅡ
몸은 다음으로
마음은 옛날로
헐벗은 이 마음
그리운 것 없이 그립고
무엇인가 짓누르는 마음 다음이 무겁다
그리운 것이라면
젊음의 그날일까
그것도 아니면서
허전하고 가난한 마음
왜 이리 이 마음이 드러차지 않고 비워지는지
이 양지녘의 쓸쓸함
먼 하늘에 걸쳐지고
물드는 초록빛 저 산
저 산하 초록의 마음일까
산 꼭데기의 먼 허공 그리움 아닌 그리움 더 멀리 보낸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열심히 살아도
여전히 목 마른 게 우리네 삶이지 싶습니다
초여름 같은 날씨 이어지니
꽃도 빨리 피었다가 지고 있습니다
고운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생각하면 지난날은 모두 그리운 날인가 봅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긴 여정을 가면서 사람들을 그리움속에
살고 있지 않나 그런생각을 하게 됩니다.
젊은 날의 그리움이든 잘 가꾸어
보람있는 삶으로 만들어 가야 합니다.
귀한 시향에 감상하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되시기를 기원합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어제도 추억이고 그리움 입니다
사람은 그리움이 없으면 시인이 못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