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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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짐 *
우심 안국훈
가난도 재물도 짐이고
질병도 건강도 짐이 되고
만남도 이별도 다 짐이 되니
살며 짐 아닌 게 하나 없습니다
누구나 짐을 지고 가는 길
때로는 무거워 벗어버리고 싶지만
땀 흘리며 정상까지 올라가서 짐을 풀면
마시고 먹을 게 가득합니다
고통이 모두 나쁜 게 아니듯
인생도 마찬가지이지 싶습니다
등에 짊어지면 짐이지만
가슴으로 안으면 사랑이 됩니다
헛바퀴 도는 수레에 짐 실어야
진흙탕에서 빠져나올 수 있듯
감당할 수 있는 사랑의 짐과 함께
오솔길 따라가노라면 참 아름답습니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인생을 살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고통을 짐으로 생각하면 더 무거짐을 봅니다.
인생에게는 어떤 짐이든 꼭 지고
가야하는 몸 사랑의 짐이든
잘 감당하면서 지고 가야 하나 봅니다.
귀한 시향에 감상하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같은 짐을 지더라도 남의 짐처럼 생각하면
더 무겁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감당하는 짐을 기꺼이 지고 가는 모습은 아름답습니다
행복 가득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향일화님의 댓글

시인님의 시에 머무는 동안
등에 짊어지면 짐이지만
가슴으로 안으면 사랑이 됩니다
이 표현이 가슴에 와 닿는 것 같아요
날마다 좋은 날 되세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향일화 시인님!
요즘 아이보다 애완견을 데리고 다니는
젊은 부부를 보면 안타까운 현실이 더해집니다
차라리 애완식물이 더 바람직할 것 같은데...
행복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사람이 살면서 짐 아닌 것이 없지요
너무 힘에겨운 것이 많아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이원문 시인님!
살며 짐 아닌 게 없지만
기꺼이 지고 가면 보람도 있지 싶습니다
진실은 세월 가면 드러나기 마련인데
행복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