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릴라성 호우가 내리는 날 참새 한마리가 - 강형철 > 내가 읽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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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릴라성 호우가 내리는 날 참새 한마리가 - 강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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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徐승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679회 작성일 15-07-24 07:06

본문

게릴라성 호우가 내리는 날 참새 한마리가 / 강형철


자귀나무 가지에 앉았다가
참나무 밑으로 날아갔다가
소나타 지붕 위로 날아갔다가
주차장 스텐레스 철봉 위에 앉았다가
아파트 창 쪽으로 날아갔다가
자두나무 끝으로
측백나무 속으로
어지럽게 난다

나는 그토록 구박받으면서도
끊지 못한 담배 한대 피우고
베란다 안으로 쳐들어오는 빗방울
피하기 위해 문을 닫는다

혹시 그 녀석도
전셋돈 생각



감상

시의 제목은 시의 첫 줄과 같다 잘 보여주는 예 입니다
제목부터 그대로 읽어 나가면 되니까요
어지럽게 나는 참새 한마리
전셋돈을 구하느라 어지러이 다녀야 하는 자신
비단 전셋돈뿐이겠습니까
우리가 어지럽게 세상을 살게 되는 것이
살아 있는 존재의 불안정함을 잘 표현한 시란 느낌입니다
비오는 날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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